어느 날 갑자기 식사빵이 너무 땡기는데 또 퍼블리끄 가러 상수까지 가긴 너무 멀고 해서 급 네이버 검색을 해서 동네 빵집을 찾았다.

사실 근처에선 라몽떼밖에 몰랐는데, 검색하다보니 송파지역에 이렇게 괜찮은 동네 빵집이 많아졌을 줄이야.

목록에 넣은 빵집이 너무 많다ㅋㅋㅋ 주말마다 빵집 순례할 생각하니 너무 행복!


그 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았던 블랑제리 11-17이다. 천호역 8번 출구에서 주욱 걸어오다보면 빨갛고 금색 인테리어가 화려한 빵집을 만날 수 있다. 원래는 이 자리가 아니었다고 하는데, 확장해서 옮겼다는듯. 옮기기 전의 주소가 11-17이었단다.


요가 끝나고 도착한 게 토요일 1시반이 조금 안되어서였다. 원래 1시까지 20% 식사빵 할인이라고 하는데 놓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... 요가 한 타임 더 듣는 가격이 더 비싸니까ㅋㅋㅋ




사람이 엄청 많았다. 입소문을 탄 집이라 그런지 빵집 안을 촬영하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었음.



딱 빵이 많이 나오는 시간에 가서 그런가 아주 선반이 그득그득하다

빵냄새도 좋고... 행복 *ㅁ*



다른 빵집에 비해서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빵을 보유하고 있다



디저트 섹션도 충실하다







머핀이나 브라우니 섹션도 있고



이렇게 창가엔 선물용으로 좋은 초콜릿들도 있다



실내는 그다지 넓지 않고, 2층에 카페 자리가 있나보다

난 항상 빵을 테이크아웃 해와서 2층 자리는 모르겠는데 별로 넓지는 않다고 한다



집에 오면서 한조각인가? 두조각을 뭐에 홀린듯 집어먹었더니 저렇게 다 모아놓고 찍어도 빵모양이 이상함ㅋㅋㅋ

아 진짜... 갓 나온 치즈빵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

한입넣고

ㅇㅁㅇ

ㅇㅁㅇ!!!

ㅇㅁㅇ!!!!!!!!!!!!!


나의 표정



치즈덕후가 눈물을 흘리며 좋아합니다 ㅠㅠ!!!



이건 이 집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나까





나 호두랑 건포도 쩔게 많이 품고 있어 s('-')z 라고 말하는 듯한 비주얼이다

짱 고소하고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먹고 싶다



그리고 이 집의 또 하나의 대표작인 레생크디아망

역시 오는 길에 한쪽 집어먹어서 퍼즐맞추기가 잘 안됨ㅋㅋㅋㅋㅋㅋ



호두 무화과... 그리고 특이하게 오렌지필이 들어가 있어 많이 달달하다

저 꽉 찬 속재료가 아주구냥 @ㅁ@



개존맛

완전 내 취향

가격도 이게 2천원대임... 언빌리버블

하 칭찬하고 머리쓰다듬고싶다



크림치즈 세이글




크림치즈 아주아주 꽉꽉 차 있다

하... 짱인듯

그리고 빵에도 박혀있는 호두와 부재료들


개인적으로 이나까랑 레생크디아망, 치즈 바게뜨가 너무 신세계라

치즈덕후임에도 이 빵의 감흥은 상대적으로 좀 덜했던듯


그리고 디저트도 하나 집어왔는데 딸기 롤케익



우리집 모델이신 짭 슈크레 토깽이ㅋㅋㅋ 동생님거

짭이라 그런가 뭔가 인생의 고뇌를 담고 있는듯한 불쌍한 표정

그래서 너무 사랑해줬더니 점점 표정이 건방져짐ㅋㅋㅋ



포장 귀요미 근데 들기 힘들었다



딸기롤이시다



음 딸기롤은 맛있긴 한데 기대만큼은...

대체적으로 여기 평이 디저트보다는 식사빵이라는 쪽인듯

그래도 가까우니까 디저트도 자주자주 집어올 거 같다♡


다음 동네빵집 순례가 기대됨!!!


Posted by 토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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