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름 홍대 앞에선 유명한 케익 집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이날 처음 가봤다.
사실 이날도 원래 가려던 건 아니고 마카롱 가려고 했는데 마카롱이 화이트 데이의 타격을 맞아 문을 닫아버려서 -_-;
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빌리엔젤에 갔음. 테이블이 몇 없고 은근 인테리어에 비해 조명이 어두워서 뭔가 낙후된 느낌;
게다가 사람은 짱 많은데 일하는 사람은 단 두명밖에 없는... 자리도 안 나고 대기가 엄청났다.
조화라도 꽃 인테리어 좋아
케익이 아주아주 크고 튼실하다
수국 좋아
빌리엔젤에서 제일 유명한 것중 하나인 레드벨벳케이크
사실 우리도 이거 먹으러 왔다ㅇㅇ
왜냐하면 영국에서 먹은 허밍버드 레드벨벳 컵케이크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어서...
크레이프... 이 날은 먹지 못했지만 맛있을 거 같다.
결국 자리가 안 나서 바로 옆에 있는 스벅에 갔는데 역시나 자리가 없어서
결국 상수에 있는 스벅을 갔음
스벅에 간 건 음료쿠폰이 있어 커피를 공짜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음ㅇㅇ
포장도 깔끔
홍차쉬폰
아주 탄력 있으면서도 질기지 않은 것이 내 인생 쉬폰이었음
시바 존맛...
모양은 참 와일드함ㅋㅋㅋ
꺄호 레드벨벳
솔직히 영국에서 먹은 것보단 고급스런 맛이었는데 어쩐지... 영국에서 먹은 설탕 씹힐 거 같던 컵케익이 그리웠다.
그리고 난 저 크림에 살짝 더 치즈맛 나는 것이 좋음
결론적으로 맛있긴 했는데 난 이것보단 좀 더 원해! 뭐 이런 느낌ㅋㅋㅋ
공짜커피좋음
봄이 오고 있다.